"리뉴얼은 신의 한수" 인천서 재기 발판 마련한 홈플러스

"리뉴얼은 신의 한수" 인천서 재기 발판 마련한 홈플러스

머니S 2022-10-19 06:50:00 신고

3줄요약
[소박스]◆기사 게재 순서
①롯데, SSG의 인천을 장악하다
②자존심 상한 정용진… 연고지서 부활 노린다
③"리뉴얼은 신의 한수" 인천서 재기 발판 마련한 홈플러스[소박스]

롯데와 신세계가 인천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홈플러스가 도전장을 냈다. 대대적인 리뉴얼로 이미지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홈플러스의 실적은 계속해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홈플러스의 매출(회계연도 기준)은 ▲2017년 7조9457억원 ▲2018년 7조6598억원 ▲2019년 7조3002억원 ▲2020년 6조9662억원 ▲2021년 6조4807억원으로 감소세다. 수익성 측면에서 봐도 영업이익은 ▲2017년 2404억원 ▲2018년 1091억원 ▲2019년 1602억원 ▲2020년 933억원 ▲2021년 마이너스(-) 1335억원으로 상황이 좋지 않다.

지난해 5월 취임한 이제훈 홈플러스 사장은 성장과 투자를 강조하며 올해를 역성장의 고리를 끊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 선언한 바 있다. 이 사장이 오프라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것은 '메가푸드마켓'으로의 리뉴얼이다.

메가푸드마켓은 오프라인 수요가 높은 식품 비율을 늘리고 비식품 비율을 줄였다. 생필품과 인테리어 용품 등에는 고객 트렌드를 반영해 선택과 집중의 공간으로 변신했다. 신선식품 대폭 확대, 체험형 공간 강화, 동선 혁신 등의 강수를 뒀다.

주목할 점은 홈플러스가 메가푸드마켓을 처음 선보일 지역으로 인천을 선택했다는 것. 메가푸드마켓 1호점은 인천 간석점이다. 이후 청라점, 송도점, 작전점, 인하점, 가좌점을 새로 단장했다.

간석점의 경우 주변에 신축 아파트 단지가 대규모로 들어서고 기존 주택에 대한 재개발이 진행되며 30·40세대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앞으로도 1만3000여 세대가 신규 입주할 예정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현재는 물론 미래 고객 유치에 최적의 지역일 뿐만 아니라 인천에 이주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홈플러스가 새롭게 만든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간석점은 행정구역상 인천 남동구에 속해 있지만 반경 3㎞ 내에 미추홀구, 서구, 부평구가 모두 붙어있어 인근 지역 고객도 쉽게 유입시킬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인근에는 국제도시로 지정돼 인구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송도, 청라가 있기도 하다.

홈플러스의 대대적인 인천 리뉴얼은 성공적으로 평가된다. 간석점의 경우 10위권 점포였다가 리뉴얼 후 첫 주말 전국 홈플러스 하루 매출 1위 점포로 재탄생했다. 리뉴얼 오픈 100일이 지난 6월까지 매출 상위 3위권을 유지했다.

오용근 홈플러스 스토어전략팀장은 "인천은 홈플러스 이용 고객이 많고 상권 개발 및 재개발 등으로 인한 비수도권 인구의 유입 증가가 기대되는 지역으로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인천 지역을 집중 리뉴얼했다"며 "인천 지역 호실적에 힘입어 홈플러스의 대세감을 확고히 할 수 있도록 계속된 리뉴얼을 진행해 변화하고 성장하는 홈플러스의 발판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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