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향하여' 다저스도 극복한 김하성, 움츠러들 이유가 없다

'WS 향하여' 다저스도 극복한 김하성, 움츠러들 이유가 없다

데일리안 2022-10-19 06:58: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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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데뷔 첫 챔피언십 시리즈 무대..이기면 월드시리즈

와일드카드 3위 필라델피아 상대 타율 0.174..휠러에도 약해

뉴욕 메츠-다저스 연파에 기여한 김하성, 결정적 활약 기대

샌디에이고 김하성. ⓒ AP=뉴시스 샌디에이고 김하성. ⓒ AP=뉴시스

김하성(27)이 잭 휠러(32·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챔피언십 시리즈 첫 타석을 맞이한다.

김하성 소속팀 샌디에이고는 19일(한국시각)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시작하는 ‘2022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NLCS·7전 4승제)에서 필라델피아와 격돌한다.

샌디에이고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NLCS에 진출했다.

필라델피아는 와일드카드 3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 지구 우승팀이자 지난 시즌 월드시리즈 우승팀 애틀랜타를 물리치고 NLCS까지 올라오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샌디에이고와의 상대 전적에서도 4승3패로 근소한 우위다.

현재 분위기를 말하면 샌디에이고가 뒤질 것이 없다. 와일드카드 2위로 포스트시즌에 합류한 샌디에이고는 NL 서부지구 우승팀이자 올 시즌 최다승(111승)을 거둔 LA 다저스를 밀어내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다.

샌디에이고 상승세에서 주전 유격수 김하성 활약을 절대 빼놓을 수 없다. 올 시즌 주전 내야수로 자리를 굳힌 김하성은 첫 MLB 포스트시즌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나타내고 있다.

우승 후보로 꼽혔던 뉴욕 메츠와의 NL 와일드카드 결정전 3경기(원정)에서 8타수 2안타 4볼넷 4득점 타율 0.250 출루율 0.500을 찍었다. MLB 최고 승률팀 LA 다저스와의 NL 디비전시리즈 4경기에서는 18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안타든 볼넷이든 득점이든 팀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순간 꼭 함께 했다. 밥 멜빈 감독은 높은 집중력과 헌신하는 모습을 보여준 김하성에 대해 "다른 선수들에게 의욕을 불어넣어주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샌디에이고 김하성. ⓒ AP=뉴시스 샌디에이고 김하성. ⓒ AP=뉴시스

이제 김하성은 필라델피아를 상대한다. 올 시즌 필라델피아전에서 타율 0.174(23타수 4안타 2볼넷)로 좋지 않다. 상대 선발과의 기록도 썩 좋지 않다. 지난 5월 휠러(12승7패 2.82)와 대결했는데 내야 안타는 1개 뽑았지만 삼진은 2개당했다.

포스트시즌에서의 활약을 생각하면 그때의 기록은 큰 의미가 없다. 김하성은 올 시즌 다저스 상대로 18경기 타율 0.136에 그쳤다. 커쇼의 커브를 통타해 만든 홈런은 하나 있지만 삼진을 15개나 당했다. 디비전시리즈 1~2차전에 등판하는 선발 유리아스와 커쇼를 상대로는 15타수 1안타(홈런)로 1할 타율도 미치지 못했지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했다.

샌디에이고가 다저스를 꺾고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할 때, 김하성의 수비는 물론 방망이도 분명 기여했다. 뉴욕 메츠와 LA 다저스라는 거함 앞에서 빛을 낸 김하성이 필라델피아 앞에서 움츠러들 이유가 없다.

한편, MLB.com은 1차전을 앞두고 “선발 다르빗슈는 올 시즌 필라델피아 상대 2경기 평균자책점 2.08, 윌러는 1경기 7이닝 무실점 호투했다. 투수전 양상을 띨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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