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3차전이 분수령? 5전3선승제의 변수

[준PO3] 3차전이 분수령? 5전3선승제의 변수

데일리안 2022-10-19 07:14:00 신고

3줄요약

고척서 1승씩 나눠가지며 승부의 분수령 될 3차전

3차전 승리팀의 시리즈 승리 확률은 63.2%에 불과

키움과 KT의 준플레이오프. ⓒ 뉴시스 키움과 KT의 준플레이오프. ⓒ 뉴시스

승부의 분수령이 될 3차전이다.

KT와 키움은 19일 수원 KT 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2 KBO리그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 선발로 각각 고영표, 애플러를 예고했다.

1차전에서 키움이 안우진을 앞세워 에이스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면, 2차전에서는 KT가 웨스 벤자민의 호투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1승1패로 나란히 선 가운데 3차전을 잡는 팀은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가 있다.

먼저 홈팀 KT는 토종 에이스 고영표가 출격한다. 고영표의 포스트시즌 선발 등판은 이번이 처음. 그는 팀이 우승을 차지했던 지난해 불펜으로만 3경기에 나와 4.2이닝 2홀드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13승 8패 평균자책점 3.26을 거두면서 이강철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고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됐다.

키움의 외국인 투수 애플러는 한국 무대 첫 해인 올 시즌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결국 시즌 막판 구원으로 강등됐으나 이번 3차전 선발로 낙점, KBO리그 잔류를 위해 퀄리티 스타트 이상의 피칭을 선보여야 한다.

5전 3선승제 포스트시즌서 1승 1패 후 시리즈 전적. ⓒ 데일리안 스포츠 5전 3선승제 포스트시즌서 1승 1패 후 시리즈 전적. ⓒ 데일리안 스포츠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역대 가을 야구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은 63.2%의 확률로 다음 시리즈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로 한정하면 2차전까지 1승 1패 상황이 총 5번 만들어졌고 이 가운데 3차전을 가져간 팀이 100% 확률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표본이 훨씬 많은 플레이오프는 조금 다르다. 1승 1패 상황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의 한국시리즈행 확률이 50%(14회 중 7회)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나머지 절반의 표본은 1차전을 승리한 팀이 2~3차전을 내리 패한 뒤 탈락 위기서 기적을 연출, 4~5차전을 잡았던 경우다. 이는 역대 플레이오프 1승 1패 이후 상황에서 절반인 7번에 달한다. 키움이 이에 해당하며 3차전을 패하더라도 혹시 모를 위안을 삼을 수 있다.

반면, 1차전을 패했던 KT는 3차전을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1, 3차전을 내주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던 사례는 아직 단 한 번도 없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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