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암투병한 이경진…박원숙 "나중엔 나 부르라고" 눈물 (같이 삽시다)[전일야화]

홀로 암투병한 이경진…박원숙 "나중엔 나 부르라고" 눈물 (같이 삽시다)[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2022-10-19 07:20: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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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김청과 이경진이 작별 인사를 건넸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옥천에서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더불어 김청과 이경진이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했다. 

김청은 지난해 1월 합류해 2년이 가까운 시간 동안 '같이 삽시다'와 함께했다. 이에 박원숙은 "청이하고는 오래 됐다"면서 "청이 쟤 개성 강한 거, 내 개성 강한 거 부딪혀서"라는 말로 삐걱거렸던 초창기를 회상했다. 

이에 김청은 "내가 형제 있어본 사람도 아니고, 내가 부럽고 그리운 게 형제, 자매 있는 집에서 살아보고 싶은 거였는데 살아 보니 내 인생에도 언니들이 생겼다. 좀 나를 다지고 성숙해진 것 같다. 생각했던 것보다 정이 진짜 많이 들었다. 문득 내 생각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 "같이 잠을 자고 식사를 하고 야단도 맞아 보고 여러 가지가 가져보지 못한 가족을 가져서 너무 좋았다. 또 만날 거다. 늘. 가족은 헤어질 수 없는 거니까. 언니들은 나의 가족이니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경진은 옥천살이부터 함께해 6개월 만에 '같이 삽시다'를 떠나게 됐다. 박원숙은 암투병을 했던 이경진의 과거를 언급하며 "경진이가 아프고 그랬을 때 혼자 있었다더라. '너 나중에 아프고 그러면 나 불러라' 그랬다. 진짜 친동생 같이 아프고 그럴 때 된장찌개랑 팥죽을 싸서 가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하다 눈물을 보였다. 



그러자 이경진은 "나는 너무 좋았다. 옥천 이 집이 온다고 생각하면 편안했던 것 같다. 살아가면서 사람들과 부딪히는 걸 별로 안 좋아했는데 이것도 삶의 하나, 인생이구나 싶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나에 대한 배움도 많이 갖게 됐고"라고 말했다. 이어 눈물을 보인 뒤 "안 울려고 했는데 자꾸 눈물이 나"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경진은 "같이 가고 싶었는데 드라마가 시작돼서 스케줄이 빡빡하니까. 그것도 내 건강에 중요한 거니까"라는 말로 하차 이유를 고백해 아쉬움을 주기도 했다. 

사진 = KBS2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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