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영구’ 심형래, 전성기 시절 CF 편당 집 한 채 값 (퍼펙트라이프)

‘영원한 영구’ 심형래, 전성기 시절 CF 편당 집 한 채 값 (퍼펙트라이프)

스포츠동아 2022-10-19 08:18:00 신고

3줄요약


개그맨 심형래가 근황을 전했다.

19일 밤 8시에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 ‘영구 없다~’라는 유행어로 안방극장을 휩쓸었던 ‘슬랩스틱의 황제’ 심형래가 출연한다.

심형래는 등장하자마자 자신의 유행어 ‘영구 없다~’를 선보이며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자신의 전성기 시절 바보 캐릭터 ‘영구’로 벌어들인 CF 수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는데, “당시에 산 압구정에 있는 아파트 한 채가 7800만 원 정도였는데, CF 한 편당 출연료만 8000만 원이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게다가 그는 “그때 찍은 CF만 100편이 넘는다”고 전했고, 이에 패널 신승환은 “그럼 아파트 한 동 전체를 살 수 있었겠다”며 부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심형래는 故송해가 과거 그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던 가슴 뭉클한 사연을 털어놓기도 한다. 그는 “과거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기에 송해 선배님이 나를 따로 불러내 손에 돈 봉투를 쥐여 준 것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고 회상했다. 이어 심형래는 “송해 선배님은 코미디언들의 아버지 같은 존재이기 때문에 선배님의 부재는 큰 기둥 하나가 사라진 것”이라며 故 송해를 향한 그리움을 나타냈다.

故 송해의 모습을 본받아 “후배들한테 더 잘하려고 노력 중”이라는 심형래는 후배들과 함께 공연 연습하는 과정을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아직까지도 꾸준히 무대에 오르는 심형래는 마치 영화 ‘조커’의 한 장면처럼 직접 영구 분장을 하며 무대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사진=TV CHOSUN ‘퍼펙트라이프’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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