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장은 19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제47차 MCM에 참석한다. 해당 회의에는 마크 밀리 미군 합참의장도 함께 한다. 한·미 양측은 이번 MCM에서 ▲한반도 및 역내 안보상황 평가 ▲연합방위태세 강화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해당 회의에선 불거지고 있는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서도 논의가 진행될 전망이다. 이날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전날(18일) 밤 10시쯤부터 북한 황해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상으로 100여발의 포격이 이뤄진 것을 관측했다. 군은 이후 밤 11시쯤부터 북한 강원도 장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150여발의 포탄을 쏜 것도 관측했다.
이와 관련해 합참은 "동·서해 해상완충구역 내 포병사격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며 이런 북한의 계속된 도발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로서 엄중 경고하며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경고했다.
김 의장은 오는 20일 한·미·일 합참의장 회의에도 참석할 방침이다. 해당 회의에서 김 의장은 밀리 의장과 야마자키 고지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과 함께 ▲한반도 안보환경 ▲다자 협력·훈련 ▲역내 안보 도전 등에 대해 협의할 계획이다.
이밖에 김 의장은 오는 21일 미 전략사령부와 우주사령부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높이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억제·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공조·협력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미·일 합참의장이 직접 만나는 것은 지난 3월 말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3국 합참의장 회의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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