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산업 체질개선] 미래 선박 시장 초격차 확보…무탄소 선박 시장 선점

[조선산업 체질개선] 미래 선박 시장 초격차 확보…무탄소 선박 시장 선점

데일리안 2022-10-19 09:30:00 신고

3줄요약

자율운항선박 실증 추진

생산·안전성 개선 스마트야그 구축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LNG선 종합 실증설비'.ⓒ뉴시스

정부가 미래 선박시장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해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국산화와 미래 무탄소 선박의 시장 선점을 추진한다.

또 자율운항선박 실증 추진과 근거 법률을 제정하고 생산성·안정성 개선을 위한 스마트 야그 구축도 실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러한 내용을 담은 '조선산업 초격차 확보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국제해사기수(IMO)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해 LNG 선박의 초격차를 유지하고 미래 무탄소 선박의 시장 주도권 선점을 추진한다.

LNG 선박의 핵심기술인 화물창 기술과 해외 의존도가 높은 주요 핵심 기자재를 국산화하고 선상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기술, 로터세일(풍력추진보조장치), 폐열발전기술 등을 개발한다.

탄소배출 저감기술을 활용한 신규 선박에 대해 친환경 인증선박 지원 대상 선정시 가점을 부여하고 최대 30%를 보조해 준다.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무탄소 선박 핵심기술을 조기 확보해 글로벌 미래 선박 시장을 선도한다.

암모니아·전기 등 무탄소 선박 핵심기술과 미래연료인액화수소 운반을 위한 탱크 및 극저온 소재(-253℃) 기술 등의 개발 지원에 나선다.

2024~2029년 액화수소 운반선의 시범 건조와 운영을 추진하고 스케일 업 등을 통한 조기 상용화도 추진한다.

개발기술의 실선 적용을 위해 국내 안전기준을 마련하고 국내 기술이 세계 표준이 되도록 국제 표준화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IMO Level 3 수준(원격제어+선원 미승선)의 핵심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 추진과 근거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

자율운항선박 성능실증센터를 올해 11월 울산에 구축하고 소형시험선 실증을 통해 핵심기술의 트랙 레코드(track record)를 확보할 계획이다. 자율운항선박 개발과 상용화를 위한 법적 근거도 마련한다.

중소형조선사와 기자재 업계에 활용 가능한스마트야드 기술개발·보급도 추진한다.

인력부족 해소와 생산·안전성 제고를 위한 공정별 기술과 야드내 생산 공정간 연결을 통한 효율적인생산관리와 협업을 위해 공정 디지털 전환 기술을 개발한다.

대형사·연구원 등이 보유한 생산기술을 중소조선·기자재사(社)에 적용 가능한 기술로 리모델링해 제공하는 플랫폼도 구축할 예정이다.

도전적 연구개발(R&D) 위험부담 경감을 위해 기술 난이도와 위험성이 높은기술개발·실증시 물적·인적 피해 보상제도 도입을 검토한다.

친환경·자율운항 등 고위험·고난도 연구개발 중 발생 가능한 손해·생명·화재 보상을 종합한 '신기술 사업화 공제제도'도 살펴볼 계획이다.

향후 시장 확대가 전망되는 노후 LNG 운반선의 FSRU 개조 사업, 특수선 MRO 사업 등의 진출을 확대한다. FSRU(Floating, Storage, Re-gasification Unit)는 해상으로 운송된 LNG를 육상으로 공급하는 시설을 말한다.

국내 중소형 조선사가 개조작업 수행시 필요한 기술이전·교육과 설비 지원 등을 민관협력으로 추진한다.

함정, 잠수함 등 해외 특수선 MRO 시장 진출을 위해 글로벌 가치동맹에 기반한 수요처 발굴 등도 지원한다.

또한 높은 에너지 효율성, 대규모 단지 발전 등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해상풍력 시장에 국내 조선업계의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8㎿급 부유식 시스템 개발과 모형시험 성능평가 등을 통해 하부구조물 기술개발도 지원한다.

해상풍력 설비 대형화·설치물량 증가 등으로 수요증가가 전망되는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핵심 기자재 개발과 표준선형 개발 등 과제 발굴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파력·해상풍력 발전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설비와 해상 CO2 주입 플랫폼 등 차세대 해상플랫폼 개발을 지원한다.

CO2 포집과 해상 유전 매장 확대 등에 따라 수요증가가 전망되는 액화 CO2 운반선의 핵심기술 개발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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