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경계대상' 포르투갈 FW 조타, 부상으로 월드컵 낙마

'벤투호 경계대상' 포르투갈 FW 조타, 부상으로 월드컵 낙마

이데일리 2022-10-19 09:32: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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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지은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상대인 포르투갈의 공격수 디오고 조타(26·리버풀)가 부상으로 월드컵 여정에서 낙마했다.

소속팀인 EPL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포르투갈 공격수 조타. (사진=AP Photo/뉴시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8일 조타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FC의 위르겐 클롭 감독의 말을 빌어 “조타가 종아리 근육 부상이 꽤 심각해 월드컵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고 전했다. 클롭 감독은 “조타에게도, 포르투갈 대표팀에도 슬픈 소식일 것”이라며 “조타는 오랜 시간 결장할 것이다. 수개월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즌 초부터 햄스트링 부상을 안고 있던 조타는 6라운드 에버턴 FC전에서야 그라운드로 복귀했다. 이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가던 차에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악재가 터졌다. 경기 종료 직전이었던 후반 54분 부상으로 들것에 실려나간 것이다. 당시 조타는 머리를 감싸쥐며 굳은 표정으로 허공을 응시하는 모습이었다.

클롭 감독은 “조타는 실려 나올 때 이미 심각하게 다쳤다는 것을 직감했을 것”이라고 돌아본 뒤 “지금 그는 놀라울 정도로 평온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필드의 멋진 밤이 최악으로 끝났다”면서 “마지막 1분에 내 꿈이 무너졌다”고 적었다. 또 “경기장 밖에서 리버풀과 포르투갈 대표팀을 응원하겠다. 열심히 부상과 싸워 최대한 빨리 복귀하겠다”고 했다..

조타는 포르투갈 공격의 핵심이다. 2019년 11월 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뒤 빠르게 주전으로 도약해 이후 A매치 29경기에서 10득점과 8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치른 A매치 8경기 중 7경기에 출전했고, 지난 3월 카타르월드컵 유럽 예선 플레이오프 2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바 있다.

한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 우루과이, 가나를 상대한다. 포르투갈은 3차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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