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화재' 일부 손보사 , 손해배상액 '최대 250억원' 될 듯

'카카오 화재' 일부 손보사 , 손해배상액 '최대 250억원' 될 듯

데일리임팩트 2022-10-19 10:30: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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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카오.
사진. 카카오.

[데일리임팩트 최동수 기자]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 계열사의 모든 서비스가 '먹통'이 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이번 사고에 대한 손해보험사의 손해 배상액이 최대 250억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신한투자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손실 노출(익스포저·Exposure)위험 금액이 큰 보험사는 현대해상, 삼성화재, 메리츠화재 등 3곳이다.

회사별 최대 손실액은 △현대해상(100억원) △삼성화재(100억원) △메리츠화재(50억원)으로 추산됐다. 이번 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피해는 '재물보험'과 '배상보험'으로 청구될 전망이다.

재물보험은 SK C&C의 물리적 손실을, 배상보험은 카카오와 계열사의 가입금액만큼 실제 손해액을 산정해 보험금을 지급한다.

앞서 카카오 데이터센터가 위치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는 지난 15일 오후 센터 내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와 주요 계열사들의 서비스 장애가 이어졌다. 카카오 측은 긴급 복구에 나섰고 지난 17일에야 대부분의 서비스가 정상화됐다.

이번 사태로 손해보험사의 수익이 악화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데일리임팩트에 "이번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로 손해보험사들의 손익에도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면서 "손해액은 일반보험 손해율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해율 상승은 보험사의 수익 악화를 의미한다. 지난해 기준 손해율을 보면 현대해상 83%, 삼성화재 80.3%, 메리츠화재 75.4%로 나타났다. 보험사의 손해율이 개선되면 보험료가 인하될 여지도 있으나 손해율이 오르면 손실을 보전하고자 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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