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사망 사고' SPC 불매 운동 확산…"피 묻은 빵 먹을 순 없다"

'직원 사망 사고' SPC 불매 운동 확산…"피 묻은 빵 먹을 순 없다"

직썰 2022-10-19 10:3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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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경기 평택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이틀 전 소스 교반기계에 끼여 숨진 20대 근로자 A씨 추모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7일 경기 평택 SPC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이틀 전 소스 교반기계에 끼여 숨진 20대 근로자 A씨 추모제가 진행되고 있다. [연합뉴스]

[직썰 / 김현민 기자] 지난 15일 경기 평택 SPC그룹 계열사 SPL 제빵공장에서 20대 여성 직원이 일하다 기계에 끼여 사망한 사고를 계기로 불매 운동이 확산하고 있다.

19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에서는 SPC 계열 브랜드 목록이 나열된 이미지와 함께 불매를 독려하는 게시글이 공유되고 있다.

SPC에서는 파리바게뜨, 스킨라빈스, 던킨, 삼립, 파리크라상, 샤니, 파스쿠찌 등 수십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직후 해당 공장에 작업 중지를 명령했지만 해당 조치가 안전장치 없는 기계 7대에 한해 내려져 사고 다음 날 기계 2대가 가동된 것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일었다.

누리꾼들은 "피 묻은 빵을 먹을 순 없다", "희생자를 추모하며 SPC브랜드를 이용하지 않겠다", "사람 목숨보다 이윤을 중요시하는 기업은 퇴출돼야 한다" 등의 게시글로 불매 의사를 표했다.

노동부는 가동된 2대에 대해서도 뒤늦게 중지를 명령하고 업체 측의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허영인 SPC 회장은 지난 16일 고인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다음 날 SPC는 허 회장 명의로 사과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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