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경상북도 예천군에 있는 종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됨에 따라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올가을 농장에서 처음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만큼 경각심을 갖고 차단방역에 총력을 다하라”며 “발생농장 500m 이내 예방적 살처분과 함께 이동통제, 농장과 도로 소독 등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 조치를 신속히 실시해 타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사람·차량 등을 통한 농장 내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농장 종사자 교육, 방역시설 관리 등을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환경부 장관은 가을철 야생철새 유입으로 농장 내 바이러스 전파가 우려되는 만큼 야생조류 예찰과 검사 강화, 철새도래지 인근 축산관계자 출입통제 등 감시체계를 강화하라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청장은 지자체와 협조헤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에 대한 교육과 예방조치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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