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기회 제한될 줄은...시간이 필요한 토트넘 '22살' RB

이렇게 기회 제한될 줄은...시간이 필요한 토트넘 '22살' RB

인터풋볼 2022-10-19 12:0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제드 스펜스는 여전히 제한적인 기회를 얻고 있다.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에버턴에 2-0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3위(승점23)를 유지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마무리했다. 에버턴은 토트넘을 상대로 두터운 수비벽을 쌓았고, 이에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이 분전했지만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다행히 후반 13분 선제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케인이 상대 골키퍼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마무리했다. 

흐름을 가져온 토트넘은 후반 41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크로스를 잡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가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에버턴을 제압하고 리그 2연승과 함께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동률을 이루는 데 성공했다. 

기분 좋은 승리였다. 그러나 스펜스의 기용은 또 다른 아쉬움을 낳았다. 스펜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생으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EPL 승격에 기여했다. 이에 토트넘이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에메르송 로얄, 맷 도허티의 자리를 위협할 선수로 거론됐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외면을 받고 있다. 이번 경기를 포함해 스펜스는 리그에서 단 두 차례만 모습을 드러냈다. 첫 출전이었던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투입됐고, 에버턴을 상대로도 마찬가지였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스펜스의 올 시즌 출전 시간은 불과 2분이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익스프레스', '데일리 스타' 등에서 일했던 폴 브라운 기자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그는 18일 영국 '기브 미 스포츠'를 통해 "현재까지는 스펜스 입장에서 순조로운 출발은 아니다. 그가 토트넘에서 어떤 걸 기대했는지 모르겠지만 곧바로 1군에서 투입되는 일은 있을 것 같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쉽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스펜스는 에버턴과의 경기가 끝난 뒤 "팀에게도 나에게도 좋은 날이었다. 승점 3점을 얻어 매우 기쁘다. 난 현재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훈련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인내심을 갖고 있으면 기회가 올 것이다. 리그든 컵 대회든 상관없이 준비해야 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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