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진행한 워크숍 참가자 모집에는 30명이 지원했다. 그중 국립심포니 예술감독 다비트 라일란트가 직접 뽑은 4명의 지휘자 김지수(32), 박해원(38), 안여령(30), 황영묵(31)이 참여한다. 이들은 라일란트로부터 음악의 해석과 기술을 전수받는다.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지휘를 맡았던 세계적인 지휘자 마린 알솝과 다니엘 하딩을 매니지먼트한 레이첼 보론으로부터 퍼스널 마케팅 등 아티스트 컨설팅 지원을 받는다.
포디움 세션에서는 베토벤, 브람스, 차이콥스키, 스트라빈스키 곡을 중심으로 4번의 지휘 마스터 클래스와 2번의 비디오 피드백을 진행한다. 특히 비디오 피드백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의 지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볼 기회를 갖는다. 아티스트 컨설팅은 그룹세미나와 지휘자별 1대1 맞춤 컨설팅 중심으로 진행한다.
최정숙 대표이사는 “한국 음악계의 총체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솔리스트 중심의 지원에서 다양한 분야로의 분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특히 지휘자 육성은 한국의 관현악 무대를 풍요롭게 하는 시작점으로 이번 워크숍은 그간 음악적인 부분에 중점을 둔 마스터 클래스에서 나아가 세계의 음악 시장에서 한국 지휘자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에 초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선정된 우수 지휘자에게는 세아이운형문화재단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각 포디움 세션과 오는 27일 진행하는 ‘무대 밖 비즈니스’ 강연은 일반인에게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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