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19일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선거 전 '물가 안정 목적'

바이든, 19일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선거 전 '물가 안정 목적'

센머니 2022-10-19 12:28: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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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ytn 뉴스 캡처
사진: ytn 뉴스 캡처

[센머니= 권혜은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또 전략비축유를 풀기로했다. 최근 석유수출국기구(OPEC)를 포함한 주요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OPEC+)' 감산 결정으로 미국인들에게 민감한 유가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자,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로 '유가 잡기'에 나선 것이다.

카린 장 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8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추가 전략비축유 방출 발표 보도에 대한 질문에 "내일(19일) 발표가 있을 것"이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주 말한 것과 관련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기름값을 낮추기 위해 무엇을 하고 있으며 무엇을 할지에 대해 추가로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휘발유 가격이 얼마 전 최고치보다 1.15달러 하락했다. 올 여름 98일 연속 감소폭은 10여년만에 가장 빨랐다"고 강조했다.

론 클레인 백악관 비서실장도 트위터를 통해 "휘발윳값, 내일"이라고 예고했다. 아울러 휘발윳값은 다시 내려가고 있다"라며 전주 대비 전국 평균 가격이 5센트가량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5일 OPEC 플러스의 감산 결정을 비판하면서 11월에 전략비축유 100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하는 문제 등을 검토해볼 것을 지시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바이든 행정부가 의회의 지시에 따라 2023년 회계연도(2022년 10월1일~2023년 9월30일)에 2600만 배럴을 추가로 방출해 판매하는 방안도 석유회사들과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의 평균 휘발윳값은 이날 갤런당 3.89달러로 지난달보다 20센트, 전년 동기보다 56센트 각각 오른 상태다. 휘발유 가격은 올해 6월 갤런당 5달러대까지 치솟은 바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또 전략비축유에서 방출하는 1억8000만 배럴의 석유를 다시 구매하기 위해 석유회사들과 오는 2025년까지 매입하는 방안을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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