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3세 남편, 아내가 성관계 거부하면 장작 들고 폭행"

"83세 남편, 아내가 성관계 거부하면 장작 들고 폭행"

데일리안 2022-10-19 14:19:00 신고

3줄요약
ⓒKBS2 ⓒKBS2

이호선 교수가 노인 상담 전문가가 된 계기와 기억에 남는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같이 삽시다'에서 이 교수는 노인 상담가가 된 계기에 대해 "우리나라에 노인 상담이란 영역 자체가 거의 없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81세 여성이 맨발로 도망쳐왔다면서 "남편이 매일 성관계를 요청했다더라. 남편이 83세, 아내가 81세였다. 거부를 하면 폭력을 행사했다. 장작으로 폭행을 하기도 했다. 그날은 맞다가 도저히 못 맞겠어서 2km를 걸어온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인 문제는 예상하지 못했던 것"이라는 말로 아동, 청소년 상담을 진행하다 노인 상담 전문가가 된 이유를 밝혔다.

가장 많이 상담하는 주제는 무엇일까. 노년층 부부갈등이 가장 많다고 밝힌 그는 또다른 성 상담에 대해서도 얘기했다.

이 교수는 "81세 남편, 73세 아내 부부였는데 남편이 성욕이 왕성했다. 왕성 정도가 아침 저녁으로였다. 아내 요청으로 상담을 해서 횟수 조절을 했다. 민방위 훈련 사이렌이 울릴 때마다 하기로"라고 말했다.

나아가 "남편은 (소리가 안 들려서) 그때 못했어도 한달에 한번 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고, 아내는 민방위 사이렌이 안 들리니 못 한다고 하더라"며 "이후에 다시 두 분이 조율해서 합의를 봤고 지금도 저와 연락하시는데 잘 지내고 계시다"고 전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