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지희 기자] 진중권 광운대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위산업체 주식 매입 논란과 관련해 "대선을 패배하고 한 진영의 대표인데 주식 투자를 했다는 거 자체가 상상 안 간다"고 지적했다.
진 교수는 지난 18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 출연해 "이 대표는 (주식 매입 시점이) 대선 패배 후 지방선거 결정되기 전이라고 하는데 그 사이에 산 게 저는 상상이 안 간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렇게 (이 대표가) 변명하지만 지방선거에 출마할 거고 당선되는 게 정해지지 않았느냐"라며 "방산주를 사고 국방위를 신청하면 이해충돌이 당연히 되지 않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문제가 아니더라도 정치적으로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표는 방위산업체 주식 2억3천여만원어치를 보유한 상태로 국회 국방위원회 상임위 활동을 한 점이 알려져 직무 관련성 논란이 일자 지난 13일 해당 주식을 전량 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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