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리서치] 日호감도 무역분쟁 전 수준으로 회복, 北호감도 2018년 이후 최저

[한국리서치] 日호감도 무역분쟁 전 수준으로 회복, 北호감도 2018년 이후 최저

폴리뉴스 2022-10-19 15:28:39 신고

<한국리서치>는 10월에 한반도 주변국가 호감도 조사결과 미국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은 가운데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일본의 무역규제조치 이전 수준으로 상승했고 북한에 대한 호감도는 2018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17일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반도 주변 5개국 각각에 대해 평소 느끼고 있는 감정을 0도에서 100도 사이(0에 가까울수록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 100에 가까울수록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로 표기하게 한 결과, 미국에 대한 감정온도가 56.5도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일본(32.8도), 북한(27.4도), 중국(24.8도), 러시아(22.5도) 순이었다.

미국 호감도는 50도 선상에서 꾸준한 흐름을 보였다. 지난 7월 조사와 비교하면 2.5도 하락했지만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미국에 대한 호감도는 모든 연령층에 50도를 넘었고 특히 18~20대(61.3도)에서 가장 높게 조사됐고 50대(51.5도)에서 상대적으로 가장 낮았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석 달 전 대비 3.8도 상승해, 30도를 넘어섰다. 일본 호감도가 30도를 넘어선 것은 무역분쟁 이전인 지난 2019년 3월(30.7도) 이후 약 3년 6개월 만이다.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2020년 7월에 20도로 크게 떨어져 주변국 중 가장 낮은 호감도를 기록한 바 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일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흐름이다.

일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63%에 달했고 이중 ‘매우 부정적’이라는 비율은 43%로 높았다. 연령대별로 일본에 대한 호감도는 18~20대에서 37.7도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이 36.1도로 뒤를 이었다. 호감도가 가장 낮은 연령층은 40대로 26.1도였다.

북한 호감도는 지난조사 대비 2.0도 떨어져 하락세를 이어가, 2018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최근 연이은 미사일 도발이 호감도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북한에 대한 호감도는 30대(21.0도)에서 가장 낮았고 다른 모든 연령대에서도 30도 내외 호감도를 보였다.

중국에 대한 호감도는 석 달 전보다 소폭 상승했지만 큰 차이는 없었다. 호감도는 연령대별로 18~20대(16.4도), 30대(17.3도)에서 특히 낮았고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호감도는 상승해 60대 이상에서는 30.1도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호감도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이후 5개국 중 가장 낮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이전에는 40도 내외의 호감도를 꾸준히 유지했지만 지난 4월 조사에서는 21.5도, 7월에는 23.3도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17일 나흘 동안 전국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웹조사(휴대전화 문자와 이메일을 통해 url 발송)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3.8%이며 무작위추출 전제로 95%신뢰수준에서 표집오차는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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