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새 식구로 안소영과 안문숙이 합류한다. 안소영은 세련된 외모와 상반된 엉뚱한 매력을, 안문숙은 환갑 막내로서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먼저 안소영은 1982년 영화 '애마 부인'을 통해 스타덤에 올라, 당시 최고 관객 수 기록은 물론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미혼모라는 이유로 정상의 인기를 뒤로하고 미국으로 떠나 방송계에서 멀어졌다.
안소영은 지난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 출연해 오랜만에 소식을 전한 바. 당시 안소영은 "이미지가 어릴 때부터 잘못된 것 같다. 나를 정말 야하게 본다"며 '애마 부인' 이미지로 인한 고충뿐 아니라 홀로 아들을 양육하며 겪었던 고생담까지 진솔하게 털어놔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자매들과 진심으로 소통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렸던 안소영이 새 식구로 합류해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환갑 막내’ 안문숙은 1981년 미스 롯데 선발로 연예계 입문 후, 데뷔부터 주목받으며 ‘서울 뚝배기’, ‘오박사네 사람들’,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귀여운 여인’ 등 드라마는 물론 시트콤, 각종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한 원조 ‘올라운더’다. 그가 새 식구로 합류하며 어떤 매력을 더해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소영과 안문숙은 제작진을 통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멤버로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안소영은 “누구와 같이 사는 게 26년 만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섹시 배우가 아니라 언니들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잘 사는 행복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안문숙은 “환갑에 막둥이라는 자리도, 대단한 분들과 함께 같이 살이를 한다는 것도 저에게는 엄청난 행운이다. 남자를 만나서 나가기 전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25일 화요일 밤 8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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