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완주의 '공간 재생 건축물'을 둘러볼 수 있는 투어가 마련된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지식기반콘텐츠 회사인 한국자전거나라 등과 손잡고 오는 11월 26일부터 10회에 걸쳐 '건축 문화 투어'를 진행한다.
테마는 '시간을 담은 완주를 완주하다'이며 기나긴 세월을 거쳐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 건축물들을 둘러보게 된다.
일제강점기 수탈의 역사가 담긴 삼례문화예술촌, 폐 제지공장이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산속등대, 자연 속 삶과 닮은 오성한옥마을이 주로 소개된다.
가이드와 함께 오전 10시 30분 전주역을 출발해 이들 건축물을 둘러보고 오후 5시 30분 전주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다.
완주군 관계자는 "완주는 역사를 현대적인 감각과 트렌드로 소화한 매력적인 공간이 많다"며 "건축물 속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으면서 소중한 추억을 남겼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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