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해문학상을 주관하는 출판사 창비는 예심과 1, 2차 본심을 거쳐 올해 만해문학상 수상작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시인은 2005년 계간 ‘서평’으로 등단했다. 시집 ‘북평 장날 만난 체 게바라’, ‘종점식당’ 등을 펴냈고 맛 칼럼집 ‘울진의 맛 세상과 만나다’를 출간했다. 고산문학대상, 작가정신 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특별상 수상작인 ‘유언을 만난 세계: 장애 해방 열사, 죽어서도 여기 머무는 자’는 장애운동에 족적을 남긴 열사들과 그들의 가족, 동료들의 삶과 일상을 세밀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다.
만해문학상은 만해 한용운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그 문학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창비 출판사가 1973년 제정했다. 등단 10년 이상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지닌 작가의 최근 2년작을 대상으로 한다. 상금은 본상 3000만원, 특별상은 1000만원이다. 시상식은 11월 말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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