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커스]WBC 출전이 달려 있다...PS 매 타석 시험대에 오르는 강백호

[IS 포커스]WBC 출전이 달려 있다...PS 매 타석 시험대에 오르는 강백호

일간스포츠 2022-10-19 16:3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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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초 2사 1,2루 강백호가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10.16/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초 2사 1,2루 강백호가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10.16/
 
KT 위즈 간판타자 강백호(23)에게 가을 레이스는 쇼케이스나 다름없다. 내년 3월 열리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 승선 여부가 포스트시즌(PS) 승선 여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2021) 타격 5개 부문 5걸 안에 이름을 올리며 한층 향상된 기량을 보여줬다. 전반기 내내 4할대 타율을 유지하며 7~8월 열린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국가대표팀에 발탁, 4번 타자를 맡기도 했다.  
 
올 시즌은 부상에 시달렸다. 개막 전에는 오른쪽 엄지발가락 골절상을 당했고, 6월 초 복귀했지만, 한 달 만에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다시 재활 치료를 받고 복귀한 뒤에는 실전 감각 저하 탓에 타격감에 기복이 컸다. PS 개막을 앞두고 나선 6경기에선 타율 0.174에 그치며 우려를 샀다. 정규시즌 성적은 62경기 타율 0.245 6홈런 29타점.  
 
그러나 엡셋 시리즈를 노리는 준플레이오프(PO)에선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며 박병호와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1차전에선 3-4로 지고 있던 8회 초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2차전에서 1-0으로 앞선 1회 초 2사 1·3루에서 깔끔한 좌전 안타를 치며 추가 타점을 올렸다. KT는 1차전에선 4-8로 패했지만, 2차전에선 2-0으로 승리했다. 이강철 감독은 2차전 승리 뒤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 흐름이 끊길 수 있는 상황에서 (강)백호가 좋은 타격을 해줬다"고 했다.  
 
정규시즌 부진한 강백호에게 PS 무대는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마지막 무대이자, 자신의 기량을 어필할 기회다. 매 경기, 매 타석에서 내년 3월 열리는 WBC 국가대표팀 승선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는 얘기다.  
 
WBC는 메이저리거(MLB)가 대거 출전한다. 가장 권위가 있는 야구 국제대회다. 당연히 강백호도 큰 무대에 나서고 싶은 마음 클 것이다.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초 2사 1,2루 강백호가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10.16/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이 1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8회초 2사 1,2루 강백호가 동점을 만드는 1타점 적시타를 치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10.16/
 
마침 WBC 한국 대표팀 감독은 KT 사령탑인 이강철 감독이다. 소속 선수 선발에 객관적으로 접근할 수밖에 없다. 내부에서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더 확실하게 선수의 컨디션을 알고 있다는 점도 선발 과정에서 영향을 미칠 것이다. 
 
당초 대표팀 1루수는 박병호(KT)가 유력했다. 홈런왕(35개)에 오르며 전성기 기량을 되찾았다는 평가다. 그러나 지난달 10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오른발목 부상을 당했다. 검진한 전문의 3명 모두 수술을 권했지만, PS를 치르기 위해 재활 치료를 받았다. KT의 PS 일정이 끝나면 재검진 뒤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WBC 승선 여부가 불확실하다.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 메이저리거 최지만은 WBC 승선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예년보다는 성적이 떨어졌지만, 대표팀이 본선 무대에 올라가면, 큰 힘을 보탤 수 있는 타자다. 
 
강백호는 대타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다. 한국야구의 세대교체를 위해서라도 경험을 쌓아야 하는 선수다. 일단 PS 무대에서 가치를 평가받을 전망이다. 
 
타격감이 올라온 강백호는 19일 열리는 준PO 3차전에서 2번 타자로 전진 배치됐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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