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진보당 "쌀값폭락, 정부는 즉각 대책마련 나서야"

화성 진보당 "쌀값폭락, 정부는 즉각 대책마련 나서야"

와이뉴스 2022-10-19 17:21:0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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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뉴스] 진보당 화성시위원회(위원장 홍성규)는 14일, 당원들과 인증샷을 찍어 SNS에 홍보하며 '쌀 최저가 입찰 폐기! 밥 한 공기 300원 보장하라'고 주장했다. 

 

올해 쌀값은 45년 만에 최대치로 폭락한 상황으로 알려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앞선 8월 중순 기준으로 전국 산지 쌀값은 20kg 정곡 1포대당 4만2천522원에 그쳐 전년 동기대비 약 24% 급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게다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전쟁사태 등의 영향으로 주요 농자재 가격이 크게 올라 농업 생산비가 증가하여 농민들은 '엎친 데 덥친 격'의 이중고를 겪게 된 것이다. 

 

홍성규 위원장은 "식량 문제는 가장 기본적인 안보 이슈이기도 하다. 윤석열 정부의 가장 큰 문제는 아예 '농민정책, 농업정책'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90만톤 시장격리'를 발표해도 전혀 효과가 없는 이유기도 하다"며 "현재 밥 한 공기값이 220원이다. 이런 상황에서 어떻게 농사를 짓겠나? 300원이라는 요구도 최소치다. 정부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설명했다. 

 

앞선 4일 국정감사 첫 날에도 농민들은 국회에 출석해 정부의 쌀값 폭락 조치를 의무화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 통과를 촉구한 바 있다. 국회에 계류 중인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쌀 초과 생산량이 3% 이상이거나 쌀 가격이 5% 넘게 떨어지면, 정부가 초과 생산된 쌀을 의무 매입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은 반대 입장으로 일관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선 지방선거에서 농민의원을 다수 배출한 진보당은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전여농), 농민의길 등 농민단체들과 연대해 '쌀값 폭락 사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현수막을 게시하고 '필수농자재 지원 조례' 제정에도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앞선 8월 29일에는 농업계를 대표하는 주요 농민단체와 농협 회원조합 등이 서울에 모여 '농민총궐기'를 개최한 바 있다. 한 해 동안 땀 흘려 정성스레 키운 벼를 트랙터로 갈아엎어 아스팔트 도로 위에 나락을 쏟아버렸다. 이들은 '230만 농민 요구사항'으로 ▲구곡을 포함해 신곡 초과 생산량 즉각적 시장격리 시행 ▲중장기적 쌀 산업 안정을 위한 특단책 마련 ▲주요 농기자재 가격 인상분 차액지원 사업 즉각 시행 등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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