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제주 골키퍼들 탄 차량 친 30대 음주운전자 입건

K리그1 제주 골키퍼들 탄 차량 친 30대 음주운전자 입건

아이뉴스24 2022-10-19 17:22:26 신고

3줄요약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 골키퍼들이 탄 차량을 들이받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19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K리그 1 제주 유나이티드가 소속 골키퍼 3명과 물리치료사 1명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사진=제주 유나이티드 구단 SNS]

A씨는 지난 18일 오전 5시4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한 사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제주 선수들이 타고 있던 차량 측면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사고 당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수 4명의 교통사고 소식을 전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 사고로 유연수 골키퍼가 크게 다쳐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김동준 골키퍼 역시 가벼운 타박상을 입어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임준섭 골키퍼와 윤재현 물리치료사는 별다른 증상이 없으며 차후 정밀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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