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트윈데믹 대비 총력전… "소아의료대응 시스템 개편"

정부, 트윈데믹 대비 총력전… "소아의료대응 시스템 개편"

머니S 2022-10-19 17:23: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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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겨울철 인플루엔자(독감)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동시 유행(트윈데믹)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소아 계층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한다.

김성호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9일 오전 중대본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재유행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며 "소아 계층에서의 트윈데믹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의료대응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우선 만 9세 이하 소아 대상으로 항바이러스제를 선제 처방하고 만 13세 이하 어린이를 비롯한 독감 국가예방접종 대상이 접종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를 강화한다. 호흡기 환자 진료센터를 방문한 환자 중 호흡기 유증상자가 신속하게 진료·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내 시간·공간 분리 규정을 폐지한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만 13세 어린이 439만명을 대상으로 독감 예방접종을 중점적으로 시행하고 항바이러스제를 선제 처방하겠다"며 "사전에 지정된 전담병상은 중증 소아환자 대응에 집중하도록 하고 지역 내 일반병상 활용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과 같은 취약 시간대에 소아 확진자에 대한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달빛어린이병원, 소아 진료 의료상담센터 등 소아에 특화된 의료자원을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정부는 최근 확진자 감소세가 정체 국면에 진입했다며 동절기 코로나19 추가접종과 독감 국가예방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9503명이다. 전날 3만3248명보다 3745명(11.3%), 1주 전인 지난 12일 3만535명보다는 1032명(3.4%) 감소한 수치다. 5일 연속 이어진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증가세는 멈췄다.

다만 12일 확진자 수가 한글날 연휴 직후 검사량이 몰리면서 11일보다 약 2배 이상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여전히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김 제2총괄조정관은 "12월 초가 되면 많은 국민들의 면역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령층을 포함한 고위험군은 반드시 접종에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임숙영 방대본 상황총괄단장은 "이번 겨울에는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독감 백신을 함께 접종해야 한다"며 "어린이, 임신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은 가까운 병·의원 또는 보건소를 방문해 접종을 받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의무'이자 '배려'입니다"
#올바른 마스크 착용 #건강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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