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측, 특파원 비위 의혹에 "사실과 달라…독립적으로 감사 중"

KBS 측, 특파원 비위 의혹에 "사실과 달라…독립적으로 감사 중"

데일리안 2022-10-19 17:2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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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KBS 본사 ⓒ뉴시스 서울 여의도 KBS 본사 ⓒ뉴시스

KBS 측이 일부 해외특파원들이 비용을 부풀리거나 자신의 아내를 지국의 직원으로 고용하는 등 부정행위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혀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KBS 보도본부는 19일 입장문을 통해 "A 지국 특파원이 자신의 아내를 해당 지국 직원으로 고용했고, 감사실에서 이를 조사 중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 해당 지국에서 정기감사는 진행 중이지만, 특파원 아내가 직원으로 고용된 적이 없다는 사실은 보도본부 자체 조사에서 이미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B 지국 특파원이 수당을 부풀리는 등의 횡령 혐의가 있어 감사 중이라는 보도 역시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KBS 감사실은 관련 정황을 확인한 적도, 제보를 받은 적도 없으며 따라서 해당 지국에 대한 감사에 착수한 적도 없다"고 했다.

또한 타사 특파원인 배우자 회사에서 나오는 자녀의 교육비 등을 이중으로 수령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감사실에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으며 또 다른 지국에 "감사가 진행 중인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감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라고 했다.

앞서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내부 제보'를 바탕으로 특파원들의 비위 의혹을 제기하면서, KBS 측이 감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자료 제출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혈세로 운영되는 공영방송 KBS에서 벌어진 비위행위라는 점에서 사안의 심각성이 매우 크다"고 지적했었다.

이에 대해 KBS 측은 "감사는 독립적으로 엄정하게 진행되고 있다. 비위가 드러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며 "특파원 개인의 명예는 물론, 국가기간방송인 KBS 보도본부 명예에 관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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