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부터 눈물나"...김연아♥고우림, 결혼식 '축가 가수' 정체 밝혀졌다

SBS

피겨 여왕 김연아와 성악가 고우림의 결혼식 축가 가수가 공개되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2022년 10월 19일 OSEN 취재 결과, 10월 22일 열리는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에서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강형호, 고우림, 배두훈, 조민규)가 축가를 부릅니다.

 

 

김연아, 고우림 인스타그램

앞서 포레스텔라는 멤버 고우림와 김연아의 결혼식 축가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조민규는 지난 7월 한 라디오 방송에서 “축가는 아직 안 정해졌습니다. 더는 제가 할 말이 없는 것 같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이때까지는 말을 아꼈지만, 멤버의 결혼식인 만큼 직접 축가를 부르며 축하와 꽃길을 응원할 예정입니다.

연습벌레와 호흡이 잘맞기로 유명한 포레스텔라, 

고우림 인스타그램

포레스텔라는 대한민국의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보컬그룹입니다. 연습벌레라고 불릴 정도로 연습에 힘을 쏟아서 4명의 음색과 보컬스타일이 확연히 다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준의 블렌딩과 하모니를 보여줍니다.

 

여담으로 멤버들 간 사이가 정말 좋습니다. 팬텀싱어 경연 중에 강형호는 이 팀의 성격궁합은 99%라며, "이 사람들이 아니었으면 노래를 계속해야겠다고 생각 안 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고, 2집 공식 인터뷰 중 배두훈은 "이 팀으로 10년이고 20년 그 이상까지 지금처럼 같이 음악하고 싶다"고 밝히자 고우림이 "맞다"라며 맞장구치는 장면도 있습니다. 

고우림 제외 멤버들이 눈물이 많은 편입니다. 배두훈과 강형호는 콘서트 셋리라고 불릴 정도로 눈물이 가장 많고 조민규는 팬텀싱어 2 우승 당시 눈물세수의 임팩트가 큽니다. 하지만 고우림은 팬텀싱어 2 당시 탈락자들과 눈물의 이별했을 때를 제외하고는 단 한 번도 우는 모습을 볼 수가 없습니다. 본인피셜 슬플 때 눈물이 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습니다.

JTBC

이 때문에 해당 소식을 접한 팬들은 "벌써 부터 눈물바다 될게 보인다.." ,"진짜 멋있다...자신이 속한 그룹이 축가라니.. 나라면 오열할거 같애 ㅠㅠ" ,"꼭 영상으로라도 보고 싶어요 ㅠㅠ 제발 공개 해주세요" 등의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포레스텔라 멤버에는 김연아의 예비 남편인 고우림 본인도 포함되어있어 함께 축가를 부를지 여부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소속사는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진행될 예정이라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의 깜짝 결혼 소식..신랑은 5살 연하 성악가 고우림

 

더팩트

김연아와 고우림은 2022년 7월 결혼을 발표했습니다. 양 측에 따르면 김연아와 고우림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습니다. 당시 포레스텔라가 초청돼 공연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3년여 간 교제했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두 사람의 나이차이는 4살로 김연아가 연상 입니다.)

1990년생 올해 나이 32세, '피겨 요정' '국민 여동생'으로 통하는 김연아는 스포츠계 최고 스타 출신입니다. 2010 밴쿠버 동계 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입니다.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같은 해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를 끝으로 선수 생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이후에도 동계 올림픽 관련 여러 활동을 해왔습니다. 2018년엔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섰습니다.

SBS

1995년생 올해 나이 28세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 후 2017년 JTBC에서 방영된 크로스오버 남성 4중창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2에 출연하여 강형호, 배두훈, 조민규와 포레스텔라를 결성, 결승까지 진출하고 우승하였습니다. 이후로도 포레스텔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 낭만적인 감성이 특성입니다.

 

고우림은 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비트인터렉티브

고우림은 결혼 직전까지 팀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9~10일 수원 제1 야외 음악당에서 열린 '2022 포레스텔라 페스티벌 - '더 비기닝 : 월드 트리'에 함께 했습니다. 솔로 활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선아·안재욱 주연 JTBC 토일 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 OST '삐에로'를 불렀습니다.

한편, 김연아와 고우림의 결혼식은 10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