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남측이 방사포탄으로 군사 도발…위협 경고사격 지시"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북한 남측이 방사포탄을 발사하는 군사적 도발을 감행했다면서 위협 경고사격을 지시했다고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북한의 위협 비행과 미사일 발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대변인 발표를 통해 “우리 군대는 적군이 전연일대에서의 자극적인 도발 행동을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경고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오늘 오전 8시 27분경부터 9시 40분사이에 아군 제5군단 전방 전연일대에서 적들이 또다시 10여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하는 군사적도발을 감행했다”며 “전연일대에서 연이어 감행되는 적들의 군사적 도발 행위는 즉시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는 오늘 오전에 제기된 적정에 대처해 아군 동부 및 서부 전선부대들에 다시 한번 동, 서해상으로 위협 경고사격을 진행할 데 대한 지시를 하달했다”고 강조했다.

총참모부는 앞서 이날 오전에도 “적들은 전연일대의 군사적 긴장을 유발시키는 무모하고 자극적인 도발 행동을 즉시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