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검찰 당사 압수수색에 항의…국정감사 중단"

민주 "검찰 당사 압수수색에 항의…국정감사 중단"

연합뉴스 2022-10-19 17:33: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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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의원들에 "국감 중단하고 당사 집결"…"野 탄압용 정치쇼" 격앙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관련 브리핑하는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민주연구원 압수수색 관련 브리핑하는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

(서울=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브리핑하며 국정감사를 보이콧하고 국회의원 총동원령을 내렸다고 밝히고 있다. 2022.10.19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윤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여의도 중앙당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시도에 강력히 반발하며 국정감사 중단을 선언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의원들에게 보낸 '비상상황 공지'를 통해 "윤석열 정치검찰이 우리당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다"며 "야당 중앙당사 압수수색은 초유의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의원들께서는 국정감사를 전면 중단하고 메시지를 확인하는 즉시 중앙당사에 집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원내 지도부의 주문에 국회 교육위원회와 문체위 등 민주당이 위원장으로 있는 일부 상임위의 국감이 중단됐다.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사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석열 정권은 바닥에 떨어진 지지율을 만회하고자 정치쇼를 벌이고 있다"며 "우리당은 야당 탄압의 일환으로 벌어지는 작금의 '압수수색 쇼'에 강력히 항의하고 결단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그간 벌어진 감사원의 정치 감사, 검찰의 정치 수사를 단호히 거부하고, 무모하게 시도되는 중앙당사 압수수색을 거부한다"며 "만일 정권이 이 무도한 수사를 지속하려 한다면 국회는 다시 문을 열 수 없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말했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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