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3차전 앞둔 키움 홍원기 감독 "안우진, 4차전 나올 수도 "

준PO 3차전 앞둔 키움 홍원기 감독 "안우진, 4차전 나올 수도 "

이데일리 2022-10-19 18:05: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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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키움히어로즈 감독. 사진=연합뉴스
[수원=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키움히어로즈 홍원기 감독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준PO) 3차전을 앞두고 표정이 밝았다. 1차전 손가락 물집으로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왔던 에이스 안우진이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했기 때문이다.

홍원기 감독은 19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위즈와준PO 3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안우진은 손가락 상태가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안우진이 문제가 없다는 것은 키움 입장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이다. 키움은 4차전 선발로 정찬헌을 내정해놓은 상태다. 안우진은 예정대로라면 5차전 선발로 나선다. 하지만 3차전 결과에 따라 안우진이 4차전 불펜으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손가락에 문제가 없다면 말이다.

홍원기 감독은 “오늘 결과에 따라 안우진을 4차전에서 다르게 활용할 수도 있다”며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고 말했다.

안우진은 1차전에서 6이닝 동안 탈삼진 9개를 빼앗으며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잘 던지던 중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는 바람에 투구수가 많지 않음에도 일찍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하지만 오히려 1차전에서 코칭스태프가 빨리 대처한 덕분에 회복이 빠르게 이뤄졌다.

키움 입장에선 3차전 승패에 관계없이 4차전에 안우진을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2승 1패로 앞선 가운데 4차전에서 리드가 찾아오면 안우진을 중간 계투로 내세워 플레이오프(PO) 진출 확정을 노릴 수 있다. 반대로 1승 2패로 벼랑 끝에 몰린다면 안우진은 ‘최후의 보루’가 된다.

비록 2차전에서 패하긴 했지만 키움은 남은 시리즈 경기에서 KT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벤자민을 제외한 KT 선발진을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다.

홍 감독은 “우리 계투진이나 타선이 상대에 밀린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선발 투수 싸움만 어느 정도 되면 좋은 승부가 될 것”이라며 가볍게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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