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데믹’ 대비 아이들 병원 진료 빨라진다

‘트윈데믹’ 대비 아이들 병원 진료 빨라진다

헬스경향 2022-10-19 18:10:18 신고

3줄요약
방역 당국, 소아 의료대응체계 구축방안 발표

확진자수가 어제보다 다소 감소해 2만명대를 기록했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19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된 신규 확진자수는 총 2만9503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2만9431명, 해외유입은 72명으로 확인됐으며 이로써 총 누적확진자수는 2519만4177명으로 증가했다. 재원중 위중증환자는 어제보다 감소해 243명을 기록했다. 10월 2주 코로나19 주간 확진자는 전주 대비 7.1% 감소, 일평균 약 2만명대 발생해 코로나19 감소세는 유지 중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방역 당국은 금일(19일) 코로나19와 독감 동시유행(트윈데믹)에 대비한 소아 의료대응체계 구축방안을 발표했다. 겨울철은 각종 호흡기감염병이 기승을 부려 이에 취약한 아이들의 병원 방문이 크게 증가하는데 현재 영유아를 중심으로 독감환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9월 16일 독감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41주차(10.2~8)의 독감(인플루엔자)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7.0명까지 증가했으며 특히 1~6세에서는 10.7명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하지만 현재 코로나19 검사 및 환자 분류 등의 절차로 진료가 지연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  38℃ 이상의 발열과 함께 기침 또는 인후통을 보이는 사람

   ※ 2022-2023절기 인플루엔자 유행판단기준 : 4.9명(/외래환자 1000명당)

이에 방역 당국은 아이들에 대한 신속한 진단·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재의 방침을 일부 조정했다.

우선 독감 국가예방접종대상인 생후 6개월~만13세 어린이의 예방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소아(생후 2주~만9세) 대상 인플루엔자 항바이러스제 처방도 차질없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호흡기증상으로 동네 병원(호흡기환자진료센터)을 방문해도 코로나19 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더욱 신속하게 진료 및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 내 시간 또는 공간을 분리했던 기존 요건을 폐지한다.

또 전담병상은 중증이상 환자를 치료하는 데 집중하고 지역 내 일반격리병상을 통한 자율입원을 활성화한다. 응급환자의 경우 신속한 응급실 진입을 위해 선(先)진료 후(後)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신속 유전자증폭(PCR)검사 또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사용을 원칙으로 한다.

나아가 야간, 주말, 공휴일 등 취약시간대에 대응 가능한 병의원을 지속 확보하고 시·군·구별로 구성된 지역의료협의체를 중심으로 의료지원현황을 공유하는 등 네트워크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방역 당국은 “올해는 2년 만에 독감유행이 시작됐으며 특히 어린 아이들을 중심으로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원기간 내 독감 예방접종을 꼭 받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생활 속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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