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휴게소서 70대 남성 승용차 행인들 덮쳐…1명 다리 절단

지난 18일 경북 영덕의 모 휴게소에서 70대 남성이 운전하던 차량이 행인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영덕소방서]

[직썰 / 김현민 기자] 경북 영덕의 모 휴게소에서 70대 남성이 몰던 승용차가 행인들을 덮쳐 중경상을 입혔다.

19일 경북 영덕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30분경 영덕 병곡면에 위치한 모 휴게소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제네시스 차량이 주차된 차량 1대를 들이받은 뒤 휴게소 계단을 내려가던 보행자들을 쳤다.

이 사고로 보행자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그 중 50대 남성 1명은 양쪽 다리가 절단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엑셀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