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한유성 기자] 국민의힘 김영선 의원은 14일 "대구·경북 중소기업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융중개지원대출 지원을 두텁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국정감사에서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한은의 금융중개지원대출 비율이 17% 수준이라는 한은측의 설명에 이같이 지적했다.
금융중개지원대출 제도는 지방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등에 낮은 금리로 정책금융을 제공하고자 시행한다. 대구·경북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영난을 덜기 위한 13조 원 중 17.5%,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5조9천억 원 중 15%가 배분된다.
김 의원은 "대구·경북지역 기업에 대한 지원 규모가 20% 미만인데, 이 정도로는 기업들이 늪에서 벗어나기 힘든 만큼 더 두텁게 지원해야 한다"며 "지역마다 특성화 품목을 정해서 더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권태용 한은 대구경북본부장은 "현 상황에서 특성화 품목과 한은의 지원 분야가 어느 정도 일치하는지 확인해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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