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진·스미레,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와일드카드로 출격

오유진·스미레, 삼성화재배 월드바둑 와일드카드로 출격

연합뉴스 2022-10-19 19:05: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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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진 9단 오유진 9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한국과 일본의 여자 프로기사 오유진(24) 9단과 나카무라 스미레(13) 3단이 이달 말 개막하는 삼성화재배에 와일드카드로 출전한다.

한국기원은 19일 오유진과 스미레가 202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본선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국내 여자랭킹 3위인 오유진이 메이저 세계대회에서 출전하는 것은 2019년 제4회 몽백합배 이후 3년 만이다.

지난달에는 제5회 오청원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우승컵을 차지했던 오유진은 "와일드카드를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라며 "좋은 기회를 주신만큼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좋은 바둑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나카무라 스미레 3단 나카무라 스미레 3단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의 '바둑 신동'으로 불리는 스미레도 2019년 몽백합배에 이어 다시 한번 와일드카드를 받아 메이저 세계대회에 출전한다.

2019년 1월 일본기원 '영재 특별채용추천 기사'로 입단한 스미레는 올해 39승 19패를 기록 중이다.

올 8월에는 일본 주니어 기전인 제3회 디스커버리배에서 우승했고 제33기 여류명인전에서 도전권 획득, 제7회 센코배 준우승 등으로 활약하고 있다.

중국 여자 을조리그에도 출전한 스미레는 5승 2패로 소속팀 푸젠(福建)을 갑조리그에 승격시키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올해 삼성화재배는 오는 27일 온라인으로 본선 32강전을 시작한다.

11월 7일부터 9일까지는 결승 3번기로 우승자를 가린다.

삼성화재배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 2022 삼성화재배 본선 32강전 출전자 명단

▲ 한국(16명) = 박정환·신진서·강동윤·변상일·신민준·김지석·김명훈·원성진·이창호·최정·오유진 9단, 유오성 7단, 이형진 6단, 한우진 5단, 권효진 4단, 금지우 3단

▲ 중국(11명) = 양딩신·자오천위·커제·탕웨이싱·구쯔하오·판팅위·미위팅·당이페이·탄샤오·리쉬안하오 9단, 위즈잉 7단

▲ 일본(4명) = 이치리키 료·쉬자위안 9단, 사다 아쓰시 7단, 나카무라 스미레 3단

▲ 대만(1명) = 쉬하오홍 8단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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