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에이스 기대주' 김대우 등 투수 4명 방출

롯데자이언츠, '에이스 기대주' 김대우 등 투수 4명 방출

이데일리 2022-10-19 19:08: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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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에서 방출된 우완 투수 김대우. 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롯데자이언츠가 선수단 정비를 위해 일부 선수들에게 재계약 불가 의사를 전했다.

롯데 구단은 19일 투수 김대우(38), 진명호(33), 이태오(28), 조무근(31)과 내년 시즌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대우다. 광주일고 시절 초고교급 투수로 주목받은 김대우는 2003년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롯데에 지명됐다.

지명 이후 미국 진출을 노리며 대학에 진학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은 김대우는 2006년 상무에서 군복무를 마친 뒤 2008년 우여곡절 끝에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프로에서 김대우는 꽃을 피우지 못했다. 고질적인 제구 불안이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09년 4월 25일 LG트윈스전에서 ‘5타자 연속 볼넷’이라는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어깨 통증으로 2011년 타자 전향을 노렸던 김대우는 2017년 다시 투수로 돌아왔다. 2020시즌 46경기, 2021시즌 39경기에 등판하면서 나름 불펜투수로 역할을 했던 김대우는 올 시즌 다시 제구 불안으로 고생했다. 1군에서 10경기 등판, 1홀드 평균자책 4.50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진명호는 2009년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롯데에 입단했다. 2018년과 2019년 필승계투조로 활약하며 두 시즌 연속 60경기나 등판했다.

하지만 이후 입지가 갈수록 좁아졌다. 2020년 37경기, 2021년 33경기에 나온 진명호는 올해 16경기에 나와 16⅓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평균자책점은 6.06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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