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신임 당대표, 이정미·김윤기 `2파전`…열흘 간 결선투표

정의당 신임 당대표, 이정미·김윤기 `2파전`…열흘 간 결선투표

이데일리 2022-10-19 19:12: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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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정의당 신임 당 대표 선출이 결선투표로 미뤄졌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서서 이정미 전 대표와 김윤기 전 부대표의 2파전으로 좁혀졌다.

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이정미·김윤기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7기 신임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뉴시스)
정의당은 19일 7기 전국동시당직선거 대표단 선출선거 결과 이 전 대표가 49.91%(4773표)의 득표율로 과반을 얻지 못해 결선투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당직 선거에는 전체 선거권자 1만7677명 중 9724명이 참여했다.

이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들의 득표율은 비슷했다. 김윤기 후보가 17.66%(1689표) 조성주 후보가 12.09%(1156표), 정호진 후보가 11.78%(1127표), 이동영 후보가 8.56%(819표)를 각각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 후보와 김 후보의 결선 투표로 차기 당 대표가 결정되게 됐다. 결선 투표를 위한 선거 운동은 오는 22일까지 진행되고, 23~28일 투표가 진행된다. 선출 결과는 28일 발표된다. 현재 이 후보가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한 만큼 결선투표에서도 큰 이변이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 후보는 이날 선거 결과 발표 후 기자들과 만나 “하루라도 빨리 당원들 속으로, 시민들 곁으로 달려가고 싶었지만, 저의 그 절박한 마음이 0.09% 모자랐다”며 “이정미가 정의당 혁신을 위해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채찍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김 후보는 “당원과 지지자가 강력한 혁신을 요구할 때 안주하는 것은 퇴보이자 퇴행”이라며 “당의 안정을 말하는 사람에게 당을 맡길 수 없다”고 이 후보에 대해 각을 세웠따.

당 대표 선거와 함께 진행된 부대표 선거에서는 이현정 당 기후위기미세먼지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이기중 관악구의회 의원이 각각 34.02%(3076표)와 26.26%(2374표)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만 35세 이하 청년 당원만을 대상으로 치뤄진 청년정의당 대표 선거에선 김창인 남양주시갑 지역위원장이 56.4%의 득표율로 2기 청년정의당 대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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