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49.91%…정의당 대표 경선 결선투표로

이정미 49.91%…정의당 대표 경선 결선투표로

아이뉴스24 2022-10-19 20:20: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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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이정미·김윤기 후보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의당 제7기 신임 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정의당이 19일 차기 당대표 선거에서 이정미·김윤기 후보를 결선투표에 부치겠다고 발표했다. 1위인 이 후보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치러진 투표에서 총 49.91%를 득표해 과반 확보에 실패했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7기 신임대표단 선출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신임 당대표, 부대표 등의 선출을 위한 온라인·ARS·우편 투표를 실시했다.

이정미 후보는 전체 투표 중 49.91%(4천77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김윤기 후보가 17.66%(1천689표)로 그 뒤를 이었으며, 조성주(12.09%·1천156표), 정호진(11.78%·1천127표), 이동영(8.56%·819표)가 그 다음이었다. 전체 선거권자 1만7천677명 중 최종 투표자 수는 총 9천724명(55%)다.

이 후보는 당내 최대 세력으로 분류되는 인천연합 출신으로 이미 한 차례 당 대표를 지낸 경험도 있어 일찍부터 당선이 점쳐졌다. 그러나 '과반 득표를 얻지 못할 경우 결선투표를 실시한다'는 정의당 선거규정에 따라 재투표를 치르게 됐다. 이 후보는 "저의 절박한 마음이 0.09% 모자랐던 것 같다"며 "더 많은 것을 보여줘야 한다는 채찍질로 받아들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를 차지한 김 후보는 "과감한 혁신을 통해 변화할 것이냐, 멈춰선 채 퇴보할 것이냐를 결정할 시점"이라며 "결선투표가 변화의 약속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심상정·이정미 노선의 극복을 주장하며 "2기 정의당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 후보와 김 후보의 결선투표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6일간 진행된다.

한편 이날 정의당 부대표로 이기중 후보(전 서울 관악구 의원)와 이현정 후보(전 정의당 기후위기대응본부장)가 선출됐고, 청년정의당 대표에는 김창인 후보(정의당 남양주갑 지역위원장)가 확정됐다.

지난 3·9 대선, 6·1 지방선거에서의 저조한 성적으로 창당 이래 최고 위기를 맞았다고 평가받는 정의당은 지난달 17일 당명 개정, 대안사회·사회연대 정체성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재창당 결의안을 채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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