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샬케가 프랑크 크라머 감독을 경질했다.
샬케는 1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오늘 크라머 감독을 즉시 해임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루벤 슈뢰더 샬케 단장은 “승격 후, 우린 분데스리가 잔류를 하나의 목표로 설정했다. 지금 상황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확신했고, 크라머 감독과 작별 인사를 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샬케는 독일 대표 명문으로 1부 리그 우승만 7회를 했다. 비교적 최근인 2017-18시즌에는 리그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경력이 있으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트로피는 5회나 들어올렸다.
다만, 2020-21시즌 3승 7무 24패(승점 16)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 리그 최하위로 강등됐다. 33년 만에 강등이란 굴욕적인 결과를 맞이했다.
샬케는 재창단 수준의 개편을 진행했고, 지난 시즌 20승 5무 9패(승점 65)로 2부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분데스리가 복귀에 성공했다. 그러면서 아르미니아 빌레펠트를 지휘한 경력이 있는 크라머 감독을 앉혔다.
하지만 또다시 강등 위기에 놓였다. 현재까지 1승 3무 6패(승점 6)로 17위에 머물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18개 팀으로 운영되는데 17·18위는 다이렉트 강등 대상이다. 이에 샬케는 칼을 빼 들었고, 크라머 감독을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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