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눈물에 콘테 공감, “WC은 모든 선수의 꿈이니까”

히샬리송 눈물에 콘테 공감, “WC은 모든 선수의 꿈이니까”

인터풋볼 2022-10-19 21:08:4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히샬리송 눈물의 의미를 이해했다.

히샬리송은 최근 에버턴과의 경기에서 부상을 입었다. 후반 4분 히샬리송은 홀로 그라운드에 주저앉은 뒤, 고통이 있는 왼쪽 종아리를 주물렀다. 곧바로 의료진이 투입됐으나, 더 이상의 경기 소화는 무리였다. 히샬리송은 본인이 직접 걸어 나가긴 했으나, 절뚝거리며 고통을 호소했다.

라커룸으로 들어간 히샬리송은 눈물을 펑펑 쏟았다.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기간이 길어질 수도 있단 직감에 크게 슬퍼했다. 이후 브라질 ‘ESPN'과의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내 꿈(월드컵)이 가까웠기 때문에 더욱 말하기 어렵다. 이미 에버턴에서 비슷한 부상을 당했었고, 두 달 동안 뛰지 못했다. 하루빨리 낫길 바란다. 월요일에 검사가 예정되어 있지만, 걷는 것조차 아프다”라고 알렸다.

다행히도 월드컵 전에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히샬리송은 개인 SNS를 통해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겁이 조금 많았다. 2주 후에 돌아오겠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19일(한국시간) 영국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 역시 히샬리송의 몸상태를 크게 걱정하고 있었다. 콘테 감독은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고, 약 한 달 정도 남았다. 이 기간에 부상을 입으면 걱정할 수밖에 없다. 월드컵은 모든 선수의 꿈이다. 난 히샬리송이 크게 걱정하는 것을 보고 매우 슬펐다”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에게 있어 월드컵이란 무대는 중요하단 것을 잘 알고 있고, 이해한다. 히샬리송이 출전할 수 있게 됐음에 매우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다만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을 당할까 걱정하며 경기에 임한다면, 그 일은 반드시 일어날 것이다. 선수들은 하던 대로, 100%를 다해 경기를 뛰어야 한다. 내 선수 중 월드컵을 생각하며 태클을 피하는 선수가 있다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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