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천적 입증한 푸이그 3점포

‘기록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천적 입증한 푸이그 3점포

데일리안 2022-10-19 22:18:00 신고

3줄요약

키움, KT 9-2로 완파하며 PO 진출까지 1승 남아

야시엘 푸이그 3점 홈런 포함 4타점으로 수훈선수

3차전 MVP 야시엘 푸이그. ⓒ 뉴시스 3차전 MVP 야시엘 푸이그. ⓒ 뉴시스

키움 히어로즈가 2명의 외국인 선수 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 진출을 눈앞에 뒀다.

키움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KT와의 준플레이오프 원정 3차전서 9-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키움은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LG 트윈스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 2차전까지 1승 1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들은 100% 확률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2005년 한화를 시작으로 2016년 LG, 2017년 NC가 그들이다.

2명의 외국인 선수, 야시엘 푸이그와 선발 타일러 애플러의 활약이 빛났던 경기다.

푸이그는 1회 2사 후 이정후와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득점 찬스를 만든 뒤 타석에 들어선 푸이그가 KT 선발 고영표를 상대로 기선을 제압하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올 시즌 푸이그는 정규시즌서 고영표를 상대로 9타수 7안타 2타점으로 천적 관계를 형성한 바 있다.

푸이그의 장타 이후에도 키움은 거세게 KT를 두들겼다. 3회 김혜성의 좌중간을 가르는 적시타가 터진데 이어 앞선 타석에서 홈런 맛을 본 푸이그가 다시 한 번 좌전 안타로 4번째 타점을 올렸다.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애플러. ⓒ 뉴시스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애플러. ⓒ 뉴시스

반격에 나선 KT는 3회말 강백호가 2루타로 배정대를 홈으로 불러들였지만 거기까지였다. KT는 1점을 추가한 9회말까지 키움 마운드 공략에 실패하며 추격의 의지가 꺾이고 말았다.

이날 경기의 수훈갑은 당연히 푸이그였다. 푸이그는 3점 포함,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는 집중력을 발휘하며 가을 야구의 주인공으로 거듭났다.

푸이그가 타선을 이끌었다면 마운드에서는 애플러가 돋보였다.

올 시즌 키움에 합류한 애플러는 정규 시즌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 이로 인해 시즌 막판에는 불펜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준플레이오프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애플러는 3차전 선발로 낙점됐고 5이닝 동안 6피안타 1볼넷으로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며 고전했으나 위기 관리 능력이 돋보이면서 KT 타선을 1실점으로 틀어막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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