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뉴스] 파키스탄 '물난리'에 현지 교육 차질

[월드뉴스] 파키스탄 '물난리'에 현지 교육 차질

한라일보 2022-10-20 0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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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신드주에서 의자를 딛고 물에 잠긴 학교로 들어가는 학생. 연합뉴스



파키스탄에서 발생한 최악의 홍수로 현지 교육에도 심각한 차질이 빚어졌다고 dpa통신 등 외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침수 지역의 물이 차츰 빠지고 있지만 학생 수백만명은 여전히 학교로 돌아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은 이번 홍수로 2만3900개 학교가 부서지거나 일부 훼손됐다고 밝혔다. 그나마 멀쩡한 학교 중 5000개 이상은 구호 시설로 사용돼 학교 기능을 상실했다.

홍수 피해가 집중됐던 남부 신드주에서만 1만2000개의 학교가 홍수 피해를 입었다. 당장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신드주 학생만 2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쿠람 곤달 세이브더칠드런 파키스탄 지사장은 보건, 이재민 보호 문제에 이어 이번엔 교육 위기가 불거졌다고 했다.

그는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 홍수 후 아동 결혼이 늘어나면서 교육 낙오 위험이 더 큰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이번 홍수 발생 후 경제적 어려움이 극심해지자 일부 가정에서 여자 어린이를 결혼시켜 부양 부담을 줄이려 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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