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더 잘 나가' 손흥민, 호날두 앞에서 골 폭죽?

'내가 더 잘 나가' 손흥민, 호날두 앞에서 골 폭죽?

데일리안 2022-10-20 00: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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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EPL 12라운드 맨유 원정 출격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 ⓒ AP=뉴시스

손흥민(토트넘)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앞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각) 오전 4시15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서 킥오프하는 ‘2022-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격돌한다.

3위(승점23)를 달리고 있는 토트넘과 EPL 선두에 있는 아스널(승점27)과의 승점차는 ‘4’. 맨유 원정에서 승리한다면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맨유는 5위(승점16).

국내 축구팬들의 관심은 역시 손흥민 골이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 손흥민은 이번 시즌 초반 콘테 감독 용병술과 맞지 않아 긴 시간 침묵했다. 9월 A매치 직전 해트트릭으로 터닝 포인트를 찾은 손흥민은 최근 UEFA 챔피언스리그 프랑크푸르트전에서는 멀티골을 터뜨렸다.

해리 케인과 가깝게 호흡하는 전술에서 공격력이 더 빛을 발했던 손흥민은 맨유 원정에서도 공격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브라질 축구대표팀 공격수이자 올 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해 들어온 히샬리송이 부상으로 빠질 가능성이 높다. 지난 시즌 막강한 스리톱을 구축했던 데얀 클루셉스키도 부상으로 나올 수 없다. 지난 시즌처럼 케인과 손흥민이 공격의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손흥민 골에 대한 기대가 더 커지는 이유다.

‘2022 FIFA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손흥민과 호날두가 나란히 그라운드에서 뛰는 장면도 기대할 수 있다. 텐하흐 감독 구상에서 벗어나 있던 호날두는 최근 출전 기회를 잡으며 골 감각을 뽐냈다. 호날두는 지난 3월 토트넘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맨유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그래도 지금 더 큰 기대를 모으는 공격수는 손흥민이다.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상으로 꼽히는 발롱도르에서도 손흥민은 11위에 올랐다. 2019년에 비해 무려 11계단 상승했다. 리오넬 메시와 발롱도르를 양분했던 호날두는 이번에는 20위로 추락했다. 최근의 활약만 놓고 보면 손흥민이 훨씬 더 잘 나간다.

호날두 ⓒ AP=뉴시스 호날두 ⓒ AP=뉴시스

당장 호날두는 선발 출전 여부도 장담할 수 없다. 호날두는 직전 경기 뉴캐슬과의 대결에서 두 번째 리그 선발 출전기회를 잡았지만 후반 27분 교체 아웃됐다. 교체 사인에 격분한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게도 불만을 토했다.

이에 대해 텐 하흐 감독은 “어떤 선수든 교체 아웃되면 기분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호날두가 토트넘전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것을 알고 있다. 라인업을 구상할 때도 참고할 수 있는 내용이다. 그러나 다른 사항들도 깊이 검토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이 호날두 앞에서 골 폭죽을 터뜨리며 맨유전 3연패 사슬을 끊어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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