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인방 펄펄 나는 키움, LG가 보인다

외국인 3인방 펄펄 나는 키움, LG가 보인다

데일리안 2022-10-20 00:30:00 신고

3줄요약

시리즈 전적 2승 1패 앞서나가며 PO행 눈앞

요키시-푸이그-애플러 외인 3인방 활약 두드러져

3차전 MVP 푸이그. ⓒ 뉴시스 3차전 MVP 푸이그. ⓒ 뉴시스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둔 가운데 전력의 완성도를 꾀하고 있다.

키움은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KBO리그 포스트시즌’ KT와의 준플레이오프 원정 3차전서 9-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리즈 전적 2승 1패를 기록한 키움은 앞으로 1승만 더 거두면 LG 트윈스가 기다리고 있는 플레이오프에 오르게 된다.

역대 5전 3선승제로 치러진 준플레이오프에서 2차전까지 1승 1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들은 100% 확률로 플레이오프에 올랐다. 2005년 한화를 시작으로 2016년 LG, 2017년 NC가 그들이다.

여기에 플레이오프까지 포함해도 3차전을 잡은 키움의 상위 라운드 진출 확률은 역시나 100%로 수렴된다. 그만큼 유리한 고지를 점한 키움이다.

2선발을 맡고 있는 요키시. ⓒ 뉴시스 2선발을 맡고 있는 요키시. ⓒ 뉴시스

이번 가을 야구를 앞두고 키움은 정규 시즌 투, 타에서 맹활약을 펼친 안우진과 이정후에게 많은 기대가 쏠렸던 것이 사실이다.

물론 두 선수는 모두가 예상한대로 특급 선수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안우진은 지난 1차전 선발로 나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실제 경기 내용은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위력적인 공을 던졌다. 이정후 역시 이번 시리즈 들어 12타수 5안타로 키움 타선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중이다.

여기에 외국인 3인방이 힘을 보태고 있다. 먼저 2선발 요키시는 ‘꾸준함의 대명사’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지난 2차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비록 패전 투수가 되었으나 퀄리티 스타트의 피칭은 충분히 만족스러운 내용이었다.

유일한 타자인 야시엘 푸이그 역시 1차전서 2개의 안타로 타격감을 끌어올리더니 이번 3차전에서는 3점 홈런 포함 2안타 4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데일리 MVP로 선정되기에 이르렀다. 만약 푸이그의 방망이가 폭발한다면 이정후와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계륵 같은 존재였던 애플러도 3선발로써 제몫을 다했다. 올 시즌 키움에 합류한 애플러는 정규 시즌서 6승 8패 평균자책점 4.30으로 기대에 못 미쳤던 것이 사실. 하지만 이번 3차전 선발로 나선 애플러는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는 어려움 속에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하며 1실점으로 틀어막았고 믿음을 심어주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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