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주] 록히드마틴, 호실적에 배당 매력↑… 주가 상승세 이어갈까

[美친주] 록히드마틴, 호실적에 배당 매력↑… 주가 상승세 이어갈까

머니S 2022-10-20 01:00:00 신고

3줄요약
록히드마틴이 공급망 우려에도 예상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나타냈다. 증권가에서는 강대국 간 대결구도로 전환하는 국제 정세에 주목하며 접근해야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18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록히드마틴은 전 거래일 대비 8.69% 상승한 431.84에 거래를 마감했다. 올초 354달러 수준이던 주가는 현재 22% 넘게 오른 상태다. 같은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22% 넘게 빠진 것과 대조적이다.

록히드마틴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160억5800만달러로 컨센서스(160억6500만달러)에 부합했다. GAAP 기준 주당순이익(EPS)은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한 6.71달러로 컨센서스(6.68달러)를 소폭 웃돌았다.

김도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공급망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고 록히드마틴이 전반적으로 컨센서스를 충족시키는 내용을 담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며 "기대했던 대로 신규 수주가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수주 잔고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3.8%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록히드마틴은 실적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올해 자사주 매입 규모를 기존 40억달러에서 8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이사회가 승인한 자사주 매입금액도 140억달러로 늘렸고 분기 배당도 7% 상향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실적 및 재무계획에 대한 전망도 크게 늘어난 자사주 매입금액을 제외한다면 이전 전망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그간의 주가 상승으로 과거 대비 밸류에이션은 다소 높아졌으나 방위산업이라는 특수한 동사의 사업모델이 더 의미를 가지는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록히드마틴 주가는 우크라이나 사태 이후 S&P500지수 대비 상당한 초과 수익을 기록하면서 12개월 예상 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6배를 넘어서는 수준까지 상승했다.

록히드마틴은 단기적인 밸류에이션보다는 강대국 간 대결구도로 전환하는 국제 정세에 주목하며 접근할 기업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행되면서 록히드마틴이 제공하는 혁신적인 무기체계들이 '전쟁의 게임 체인저'로서 주목을 받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강대국 간 대결구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심화되는 현재의 국제 정세에서 미국의 대외 정책이 변화하는 추이는 밸류에이션이나 분기 실적보다 훨씬 더 큰 영향력을 가진 변수"라며 "어차피 인도의 시기가 크게 영향을 미치는 단기적인 실적이 방위산업들의 장기적인 기업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그렇게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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