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11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다. 강원 산지(대관령, 태백)는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도에서 0도로 영하권에 머물며 그 밖에 지역은 5도 안팎으로 여전히 추울 전망이다. 이날 오전 9시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을 전망이다.
낮 기온은 빠르게 평년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때 이른 초겨울 추위를 몰고 왔던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고기압이 서쪽에서 유입된 따뜻한 공기에 의해 밀려날 전망이다. 다만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를 보여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강원 동해안과 전남 동부, 영남 권역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등에 따르면 전국 미세먼지(PM10) 농도는 강원과 전남, 경상, 제주는 '좋음', 그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이 예보됐다. 다만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은 대기 정체에 따른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축적으로 한때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7도 ▲인천 9도 ▲춘천 4도 ▲강릉 9도 ▲대전 4도 ▲대구 5도 ▲전주 5도 ▲광주 6도 ▲부산 10도 ▲제주 12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7도 ▲춘천 19도 ▲강릉 22도 ▲대전 19도 ▲대구 21도 ▲전주 21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0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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