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셔올 땐 언제고...'경질설' 사비, 그럼에도 "언제든 이해할 것"

모셔올 땐 언제고...'경질설' 사비, 그럼에도 "언제든 이해할 것"

인터풋볼 2022-10-20 05:1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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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바르셀로나 레전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경질설에 휘말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클럽을 향한 헌신을 약속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에서 비야레알과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22점(7승 1무 1패, 21득 4실)으로 2위에 위치하고 있다.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갔던 바르셀로나가 지난 라운드에서 고배를 마셨다.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참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전반전 카림 벤제마와 페데리코 발베르데에게 실점을 허용하면서 끌려갔다. 후반전 돌입 이후 페란 토레스 추격골로 쫓아갔지만 호드리구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그만큼 이번 비야레알전은 바르셀로나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라리가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한 만큼 반전이 필요하다. 지난여름 대대적인 투자 이후 반드시 성과를 거둬야 하는 사비 감독의 어깨도 점점 무거워지는 상황. 이러한 가운데 경질설까지 피어오르고 있다.

부담감이 클 법 하지만 사비 감독은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비야레알전을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사비 감독은 "클럽, 선수, 환경, 파트너에게 솔직해야 한다. 바르셀로나에 과도기는 없다. 우리는 (우승) 경쟁을 이어갈 의무가 있다. 변명은 찾고 싶지 않다. 코치부터 선수까지 모두 유죄다"라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나는 (경질된다면) 언제든 이해할 것이다. 이것이 감독의 삶이다. 거리에 있는 팬들이게 내게 용기를 준다. 계속 나아가야 한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거둔 패배는 우리를 막을 수 없다. 만약 챔피언에 오르지 못한다면 현실을 직시할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라며 경질설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나는 침착한 사람이다. 상황을 바꾸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 쉽지 않겠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수들에게 우승 타이틀이라는 목표가 남아있다는 것을 분명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차근차근 나아가야 한다. 시즌은 길고 우리는 발전해야 한다. 그것이 성공으로 가는 길"이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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