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8개 허용해도 '무교체'...도대체 무얼 기다렸나

슈팅 28개 허용해도 '무교체'...도대체 무얼 기다렸나

엑스포츠뉴스 2022-10-20 06:19:1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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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슈팅 숫자 9대 28,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그럼에도 미동조차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는 20일(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토트넘은 후반 2분 프레드에게 선제 실점한 데 이어 후반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연이어 실점하며 무너졌다. 

토트넘은 전반부터 맨유의 공세에 연신 시달렸다. 맨유는 전반에만 무려 19개의 슈팅을 시도했고 유효슈팅도 5개를 때렸다. 총 슈팅이 5개였던 토트넘과 큰 대비를 이뤘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전반엔 실점하지 않았다. 월드 클래스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무려 5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며 유효슈팅 5개를 모두 실점으로 연결하지 않았다. 

그러나 요리스도 굴절된 볼을 막을 순 없었다. 후반 1분 프레드의 슈팅이 벤 데이비스의 다리에 맞고 굴절돼 선제골로 이어졌다. 일단 실점 없이 균형을 유지했던 토트넘은 한 번 무너지자 완벽히 맨유에게 주도권을 내줬다. 

토트넘은 변화가 필요했지만, 콘테 감독은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여기에 패스미스도 이어졌고 실수가 계속 나왔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24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추가로 실점하며 무너졌다. 그럼에도 콘테 감독은 한동안 변화를 시도하지 않았다. 

토트넘은 12분이 지난 후반 36분이 되고 나서야 비수마, 다이어, 도허티를 빼고 다빈손 산체스, 라이언 세세뇽을 투입했다. 추가 교체는 무려 후반 43분에 이뤄졌다. 제드 스펜스와 올리버 스킵이 들어가고 벤탄쿠르, 페리시치가 빠졌다. 

남은 시간이 얼마 없는 상황에서 큰 의미가 없는 교체였다. 토트넘은 교체 이후에도 단 하나의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맨유에게 무려 28개의 슈팅을 허용했고 유효슈팅도 10개나 허용했다. 토트넘은 9개의 슈팅, 그리고 2개의 유효슈팅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80분이 되고 나서야 교체를 준비하는 콘테 감독의 의중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전반에만 15개의 슈팅을 허용했다면 분명 수비 조직에 문제가 있다는 방증이다. 거기에 후반 시작과 함께 실점했다. 그렇다면 동점, 역전을 위해서 이 시기부터 교체를 고민했어야 했다. 

하지만 이해하기 어려웠다. 콘테 감독은 기다리고 기다렸고 브루노에게 추가 실점을 한 뒤에도 10분이 지나서야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이런 교체로 흐름을 바꾸기란 쉽지 않았다. 

사진=EPA/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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