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트론은 오는 28일 이 같은 안건을 다룰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고 20일 밝혔다.
결손보전은 결손금을 상법에 따라 이익준비금이나 자본준비금 총액이 자본금의 1.5배를 초과할 경우 주총 결의를 통해 감액한 후 결손보전에 충당해 처분하는 절차다.
회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배당이 가능한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결손보전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펩트론은 올 상반기 기준 보유하고 있는 자본준비금 1325억원으로 결손금 877억원 보전을 목표로 한다. 임시주주총회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결손금 전액이 보전되고 남은 자본준비금의 일부는 이익잉여금 계정으로 전입된다.
이로써 펩트론은 약 294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확보하게 된다. 다만 올해 말 손익규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주식발행초과금으로 충분히 재원이 쌓였다고 판단해 전액 결손 보전을 위한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결의했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자사주 매입, 현금배당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주주가치를 제고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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