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수목극 ‘일당백집사’ 이혜리 “감동·멜로 ‘일당백’ 자신 있죠”

새 수목극 ‘일당백집사’ 이혜리 “감동·멜로 ‘일당백’ 자신 있죠”

스포츠동아 2022-10-20 06: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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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가 19일 오후 온라인으로 진행된 MBC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 제작발표회에서 밝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MBC

“지금 갑자기 죽는다면 어떤 소원을 빌 거예요?”

배우 이혜리(28)가 19일 첫 방송한 MBC 새 수목드라마 ‘일당백집사’를 통해 시청자에 던지는 질문이다. 그는 “실제로 출연을 결정한 직후부터 주변 사람들에게 수도 없이 물어본 한 마디”라고 돌이켰다. 죽은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는 장례지도사로서 망자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과정을 그리기에 앞서 ‘죽음’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기 위해서였다.

다양한 사람으로부터 각양각색의 답변을 들은 후 이혜리는 “결국 남겨진 사람을 향한 걱정만이 남는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해답이 캐릭터에 접근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극중에서 망자들의 사연을 풀어가는 게 무엇 하나 쉽지 않아요. 그게 우리네 삶과 많이 닮아보였어요. 특히 평범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가 누군가의 남은 바람을 이루어주는 게 히어로처럼 느껴졌죠. 망자들의 구구절절한 사연을 지켜보는 관찰자가 되는 것도 새로웠어요. 연기하다가 마음이 벅차올라 눈물을 참은 적이 많답니다.”

비록 삶과 죽음에 대한 무거운 메시지를 다루지만, tvN ‘응답하라 1988’(응팔)을 비롯해 ‘간 떨어지는 동거’ 등으로 선보인 발랄한 매력을 잃지 않는다. 그를 스타덤에 올려준 ‘응팔’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난 이선혜 작가 덕분이다.

이혜리는 “이 작가와 또 한 번 만날 수 있어 신기하고 감사했다”면서 “판타지 드라마인데도 읽으면 읽을수록 현실 같이 느껴지는 내용이 시청자에게도 공감을 자아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감동 코드부터 코믹, 로맨스까지 다양한 요소가 잘 융합돼 있어요. 드라마를 어느 한 장르로 정의할 수 없는 이유죠. 후반부에는 파트너인 이준영 씨와 애틋한 로맨스도 나눌 거예요. 남녀노소 시청자를 공략할 수 있다고 자신할 만큼 이야기에 남다른 힘이 있답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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