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픈 트래핑→실점 빌미' 믿었던 다이어 '연이은 호러쇼'

'어설픈 트래핑→실점 빌미' 믿었던 다이어 '연이은 호러쇼'

인터풋볼 2022-10-20 06: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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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훗스퍼 패배 원흉으로 지목됐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에서 맨유에 0-2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토트넘(승점 23)은 순위 도약에 실패하면서 3위에 머물렀다.

최근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변화가 불가피했다. 야심 차게 영입했던 히샬리송이 지난 에버턴전 동안 종아리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이미 데얀 쿨루셉스키까지 이탈한 만큼 토트넘은 기존대로 공격수 3명을 선발 출격시키기 무리였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최전방 투톱으로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출격했다. 중원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이브 비수마,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구성했다. 3백은 다이어를 중심으로 벤 데이비스와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나섰다.

하지만 토트넘은 끝내 고배를 마셨다. 전반전 압박 강도를 높인 맨유에 맞서 위기를 넘겼지만 후반전 돌입 이후 무너졌다.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프레드에게 선제골을, 중원에서 기회를 노렸던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쐐기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다이어가 비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어설펐던 가슴 트래핑이 그대로 맨유 속공으로 전개된 끝에 1번째 실점이 됐다. 브루노에 앞서 프레드 슈팅을 온전히 처리하지 못한 2번째 실점도 아쉬웠다. 결국 다이어는 경기 막바지 변화가 필요한 토트넘의 교체 카드로 전락했다.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4차전 프랑크푸르트전 당시도 마찬가지였다. 다이어는 카마다 다이치 선제골 당시 불안한 트래핑으로 빌미를 제공했었다. 최근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승선했지만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에 답답함은 더욱 커지고 있다.

맨유를 넘지 못한 토트넘은 순위 도약에 실패했다.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23)와 1위 아스널(승점 27)을 쫓아가지 못한 것은 물론 4위 첼시(승점 20), 5위 맨유(승점 19)의 추격도 받게 됐다. 토트넘은 다음 라운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시 승리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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