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호실적에도 우울"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다우 0.33%↓

[뉴욕증시] "기업 호실적에도 우울" 국채금리 상승에 하락… 다우 0.33%↓

머니S 2022-10-20 07:03:13 신고

3줄요약
뉴욕증시가 기업들의 호실적에도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하락 마감했다.

19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9.99포인트(0.33%) 떨어진 3만423.8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 대비 24.82포인트(0.67%) 내린 3695.16을 기록하며 3700선이 무너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1.89포인트(0.85%) 하락한 1만680.51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호재와 악재가 번갈아 나오면서 장 초반 보합권에서 혼조를 보였다. 경기침체 우려에도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14년 만에 최고치를 찍으며 증시를 압박했다.

넷플릭스는 올해 3분기 3.10달러의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주가는 13% 이상 뛰었다. 넷플릭스 매출액은 79억2600만달러로 전망치(78억3700만달러)보다 높았다. 넷플릭스의 3분기 신규 가입자는 240만명으로 예상치 2배가 넘었고 연말까지 450만명이 더 가입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날 동시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인 유나이티드항공 역시 주가가 4.97% 치솟았다.

마감 후 테슬라와 IBM이 실적을 발표했다. 테슬라의 순이익은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고, IBM 또한 예상보다 긍정적인 실적이 나왔다.

금융정보업체 리피니티브에 따르면 현재까지 S&P 지수에 상장된 45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69%가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기업들의 호실적이 이어졌지만, 미 국채금리가 시장을 압박했다. 글로벌 장기시장금리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136%까지 치솟았다. 이는 2008년 7월 이후 14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베이지북 역시 침체 우려가 커졌다. 이날 연준은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을 발표했다. 베이지북에는 지난달 보고서 발표 이후 경제 활동이 완만하게 확장했다고 평가했고, 일부 지역에서는 물가 상승세가 완화됐지만, 물가 상승세가 여전히 높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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